끝자락임을 아는지 있는 힘껏 피어오른 가을이 사방에 깔려 도무지 무시하기 힘든 요즘이네요😭 사무실 출근길에 보이는 가을이 너무 예쁜고예요 끝내 무시못하곤 남편한테 '커피나 한 잔 하고 들어갈까' -> 저희가 이럴 땐 죽이 진짜 잘 맞아요 놀 땐 한 번도 싸워 본 적이 없음!! -> 바로 정동길로 노선 변경했지요

신아기념관에 가오픈한 다이닝바였는데 화장실 수도꼭지 마저 바우하우스 디자인이더라고요 아름다운 옛건물과 바우하우스 디자인 가구 소품들과의 조화도 나쁘지 않았고 지인짜-오랜만에 낮에 테라스에서 마시는 하우스와인 한 잔도 좋았고 무엇보다 그냥 예쁨 속에서 먹고 쉬는 여유가 무지 좋았어요🫠 잠시나마 업무와 육아에서 해방되었던 꿈결같은 시간💪🏻🤎...


요 니트는 제가 보자마자 홀딱 반해서 요즘 매일 입고 있어요 하필 이 날은 입지는 않고 어깨에 걸쳤는데... 그건 아쉽지만도 날이 좋아서 사진은 예뿌네요 이태리에서 제작된 제품이예요 원사 디테일 핏- 뭣 하나 나무랄 데 없어요 가격만 조금 속상해요 더 많은 분들이 입어보셨으면 하는 바람에 오직3일만 10프로 할인 이벤트 진행할게요- 평소 자주 입는 컬러로 하나 장만하시면 오래오래 잘 활용할거예요

겨울이 오기 전에.
마지막 가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
여유로운 일상 보내시길 바래요 😊