육아맘이라 바지는 항상 편한것만 입게 되는데 여름용 슬랙스라고해서 구입해보았는데 진심 너무 시원하네요.

아주 얇은건 아니지만 다리에 닿는 느낌이 시원해서 그런것 같아요.

사실 여름에는 몸에 딱 붙는 옷은 땀이 차고 붙는 느낌 자체가 더워서 거의 안 입는데 이 슬랙스는 통바지 스타일이라 앉을때 엉덩이 닿는 부분 말고는 몸에 붙지를 않으니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듯

블랙이라 비침은 전혀 없었고 가만히 서 있으면 롱 스커트 입은 느낌이 나지만 바람에 휘날리면 펄럭거릴정도로 통이 넓어서 시원했어요.

살 타는것 싫어해서 주로 롱 스커트 입는데 스커트 입는 것보다 더 시원한 것은 바지 안으로 바람이 들어와서 그런가봐요.

운동화에 입으면(기장 수선안하고 입으면 운동화에 닿아서) 바람이 좀 덜 통하지만 저렇게 낮은 굽 구두에 입으면 바람이 더 잘 통하네요ㅎㅎ

운동화에도 자주 입는데 더운날에는 청바지보다 이런 스타일 슬랙스가 더 시원하게 입기 좋네요.